피아자, "주전포수 아니면 메츠 떠나겠다"
OSEN U05000163 기자
발행 2005.10.23 07: 43

'주전 포수 안 시켜주면 떠나겠다'. 뉴욕 메츠 포수 마이크 피아자(37)가 세간의 은퇴설과 지명타자 전환설을 부정했다. 그러면서 '주전 포수 자리가 보장되지 않을 경우, 메츠를 떠나 포수로서 뛸 수 있는 팀을 찾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욕 지역신문 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오마르 미나야 메츠 단장과 피아자의 에이전트 댄 로자노가 시즌 직후 전화로 잔류 협상을 벌였다. 여기서 미나야 단장은 피아자의 잔류를 원하지만 주전 포수는 힘들다는 의견을 밝혔고, 피아자 측은 난색을 표시했다. 이에 따라 피아자가 메츠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올시즌을 끝으로 메츠와의 7년간 9100만 달러짜리 계약이 만료된 피아자는 2할 5푼 1리 19홈런 62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여기다 부상까지 겹치면서 시즌 막판엔 라몬 카스트로와 주전 자리를 나눠 출장하곤 했었다. 그러나 에이전트 로자노는 "피아자는 2~3년 더 뛴 후 은퇴할 것이다. 어떤 리그에서 뛰든지 포수로 뛰고 싶어한다. 지명타자가 될 준비는 아직 안 됐다"고 밝히고 있다. 피아자는 포수로서 송구 등에 약점을 노출하고 있으나 타자로선 통산 3할 1푼 1리의 타율에 297홈런을 날렸다. 한편 피아자와의 결별이 확실시됨에 따라 메츠는 포수 보강이 스토브리그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게 됐다. 메츠는 카스트로를 붙잡는 것과 동시에 FA 시장에 나올 벤지 몰리나(LA 에인절스), 라몬 에르난데스(샌디에이고) 그리고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의 조지마 겐지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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