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멘스, 월드시리즈 최고령 선발승 도전
OSEN U05000163 기자
발행 2005.10.23 07: 43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의 40대 월드시리즈 선발승이 가능할까.
23일(이하 한국시간)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하는 휴스턴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43) 얘기다. 콜로라도 지역신문 는 23일 이를 두고 '클레멘스가 1차전 선발 등판으로 기념비적 기록에 도전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이미 클레멘스는 1차전 선발 등판만으로 빅리그 역사상 두번째 최고령 월드시리즈 선발 투수가 됐다. 최고 기록은 1929년 월드시리즈 4차전에 등판한 잭 퀸(필라델피아 어슬레틱스)이란 투수로 당시 46살이었다. 또 이 신문은 '여지껏 40대 투수가 월드시리즈에 선발 등판한 사례는 7번 있었다. 그러나 아무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고 3패만 기록했다'고 썼다.
에 따르면 40대 투수가 월드시리즈에서 승리를 거둔 경우는 두 번 있었다고 한다. 1933년의 돌프 루크(당시 43살)와 2000년의 존 프랑코(당시 40살)가 그들이다. 그러나 이들 투수는 중간 계투로 나와 승리를 얻었다. 클레멘스가 루크보다 생일이 빠르기 때문에 따라서 1차전 승리투수가 되면 역대 최고령 선발승이 되는셈이다.
이밖에 이 신문은 클레멘스가 1차전 선발 등판으로 빅리그 사상 5번째로 3구단 유니폼을 입고 월드시리즈 선발 마운드에 오른 투수가 됐다고도 덧붙였다. 조 부시, 대니 잭슨, 잭 모리스, 커트 실링이 클레멘스에 앞선 투수들이다. 또 300승 이상 투수의 월드시리즈 등판도 역대 6번째라고 한다. 사이 영, 크리스티 매튜슨, 월터 존슨, 클리블랜드 알렉산더, 스티브 칼튼 등 전설의 투수들이 클레멘스보다 앞서 월드시리즈 선발로 오른 '300승 투수들'이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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