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토리 감독을 재신임한 조지 스타인브레너 뉴욕 양키스 구단주가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에게도 '남아달라'는 의사를 밝혔다. 필라델피아에서 영입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캐시먼 단장의 선택이 주목된다.
는 스타인브레너 구단주가 캐시먼 단장에게 직접 전화를 해 내년 시즌에도 팀을 맡아달라는 뜻을 밝혔다고 2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캐시먼 단장이 선수 계약 등 자신의 권한을 침해당하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다짐 받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캐시먼이 올 시즌 재럿 라이트나 토니 워맥처럼 자신의 의사에 반한 계약이 이뤄질 경우 거액의 위약금을 받고 단장직을 사임하는 조건을 내걸었을지도 모른다고 추정했다.
이달 말로 임기가 끝나는 캐시먼 단장은 스타인브레너 구단주의 직계 임원 등이 선수 계약 등 단장의 권한에 직간접으로 간여해온 데 대해 염증을 느껴 팀을 떠날 것을 고려해왔다. 에드 웨이드 단장을 경질한 필라델피아는 캐시먼의 임기가 끝나길 기다려 그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잡을 수만 있다면 캐시먼 단장을 유임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1998년부터 양키스 단장을 맡아온 캐시먼은 재계약할 경우 내년 시즌 연봉 250만 달러를 받도록 돼있다. 올 해 연봉은 115만 달러였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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