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멘스 3회 조기 강판, WS 무패 기록 유지
OSEN U05000176 기자
발행 2005.10.23 10: 16

로저 클레멘스(43.휴스턴)가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3회 조기 강판했다.
23일(한국시간) 시카고 US셀룰러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클레멘스는 3회 시작부터 좌완 웬디 로드리게스로 교체됐다. 시즌 후반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부상으로 선발을 거르는 등 고전해온 클레멘스는 섭씨 12도의 쌀쌀한 날씨 속에서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도 투구 도중 부상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클레멘스는 생애 8번째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인 이날 1회 저메인 다이에게 솔로홈런을 맞는 등 2이닝 4피안타 3실점의 부진을 보였다. 화이트삭스 타자들이 끈질기게 파울을 내며 달라붙어 10타자를 상대로 무려 54개를 던졌다.
2이닝은 클레멘스의 월드시리즈 최단 이닝 투구, 3실점은 최다 실점 타이 기록이다. 클레멘스는 보스턴 소속이던 1986년 뉴욕 메츠와 월드시리즈에서 4⅓이닝 3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휴스턴이 2회 마이크 램의 솔로홈런과 3회 랜스 버크먼의 2타점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어 클레멘스는 월드시리즈 무패 기록은 이어가게 됐다. 8차례 월드시리즈 등판에서 3승 무패를 기록중인 클레멘스는 이날 경기로 월드시리즈 통산 방어율이 2점대(2.26)으로 올라갔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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