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대구에 역전승해 성남의 '대항마'로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0.23 17: 17

부천 SK가 삼성 하우젠 2005 K리그 후기리그 우승경쟁에서 성남 일화의 강력한 대항마가 됐다. 부천은 23일 대구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홈팀 대구 FC와의 후기리그 10차전 원정경기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5분 최철우의 동점골과 이동식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1의 값진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부천은 6승1무2패, 승점 19점을 기록하며 후기리그 2위로 뛰어올라 남은 3경기 결과 여부에 따라 우승까지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미드필드진부터 이어지는 강력한 압박으로 이렇다할 슈팅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지루한 양상이 계속되던 중 대구의 나희근이 선제골을 뽑아내며 본격적으로 경기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전반 31분 홍순학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부천 변재섭을 스쳐 지나가며 나희근에게 연결됐고 골지역 왼쪽에 있던 나희근이 이를 왼발로 침착하게 차 넣은 것.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 무패행진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던 대구에게 선제골을 내준 부천은 하지만 후반 5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쏜 최철우의 왼발 슛이 그대로 대구의 골문에 꽂히면서 동점을 만든 뒤 후반 13분 김재성이 대구 오른쪽 미드필드 지역에서 올린 크로스가 골지역 내에 있던 이동식으로 향했고 이것을 이동식이 머리로 받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전에 선제골을 넣으며 기분좋게 출발했다가 일격을 받은 대구는 이후 진순진 등을 투입하며 동점골 및 재역전골을 넣기 위해 거세게 밀어붙였지만 끝내 부천의 골문을 다시 열지 못했다. ■ 23일 전적 △ 대구 대구 1 (1-0 0-2) 2 부천 ▲득점 = 나희근 1호(전31분, 도움 홍순학·대구) 최철우 4호(후5분) 이동식 2호(후13분, 도움 김재성·이상 부천) 대구=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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