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마린스 이승엽(29)이 일본시리즈 2차전에서도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승엽은 23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 2차전서 1-0으로 앞선 2회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선두타자로 나와 한신 우완 안도와 맞선 이승엽은 무려 13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얻었다.
이승엽은 초구, 2구 스트라이크를 그냥 보내 볼카운트 2-0으로 몰렸다. 하지만 이후 파울을 무려 6개나 만들어 내면서 볼을 골라내기 시작했다. 볼카운트 2-0에서 파울 2개, 2-1에서 하나, 2-2에서 2개를 만들고 볼을 골라 2-3이 됐다. 여기서 다시 12구째 몸쪽 높은 컷 패스트볼을 파울로 만들었고 13구째 몸쪽 높은 슬라이더(126km)를 골라내 걸어 나갔다. 전날 6회 팀 승리를 확인하는 우월 솔로 홈런을 날린 데 이은 이틀 연속 호조다.
이승엽은 후속 이마에의 우중간 안타 때 3루까지 달려 무사 1,3루의 기회가 이어졌다. 이승엽은 후속 하시모토의 2루수 앞 병살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고 롯데는 2-0으로 앞섰다.
롯데는 1회 2사 3루에서 사부로의 3루 땅볼 때 한신 3루수 이마오카가 실책, 선취점을 올렸다.
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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