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홈피, '박찬호, 내년 선발 후보'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0.24 07: 11

샌디에이고 공식 홈페이지가 올 시즌을 결산하고 2006시즌을 전망하는 기사에서 박찬호(32)를 '내년 시즌 선발 후보군'으로 분류했다. 홈페이지는 '에이스 제이크 피비와 애덤 이튼이 내년 시즌 '원투펀치'를 구성할 것이다. 그리고 3~5선발감은 많다'고 언급했다. 여기서 우선적으로 거론된 이름이 우디 윌리엄스, 박찬호, 그리고 브라이언 로렌스였다. 이 밖에 홈페이지는 '클레이 헨슬리와 크리스 옥스프링도 선발 자리를 노린다. 그리고 FA 페드로 아스타시오도 잔류할 수 있기에 잠재적 후보'라고 분석했다. 그동안 나왔던 일련의 보도 내용과 큰 차이는 없지만 홈페이지가 박찬호를 불펜이 아닌 선발 요원으로 분류한 점이 눈에 띈다. 실제 박찬호는 올 시즌 막판 불펜으로 강등된 바 있으나 실제 중간 계투로 등판한 경우는 한 번뿐이었다. 아울러 기사는 올 시즌을 결산하면서 '가장 놀라운 성과'로 포수 미겔 올리보와 아스타시오를 꼽았다. 시애틀과 텍사스에서 데려온 두 선수가 '대박'을 터뜨려준 덕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실제 샌디에이고는 FA가 되는 주전포수 라몬 에르난데스와 결별이 유력시되고 아스타시오는 잔류시킨다는 방침을 흘린 바 있다. 이 경우 선발 한 자리가 줄어드는 셈이기 때문에 박찬호는 4~5선발 자리를 놓고 버거운 경쟁을 벌여야 한다. 다행히 샌디에이고가 올 오프시즌에서 선발투수 보강보다는 오른손 거포를 비롯한 공격력 강화에 주력하는 기조를 드러냄에 따라 외부 경쟁자가 가세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한편 샌디에이고 구단은 '올 시즌 가장 실망스러웠던 부분'으로 중심타선의 부진을 꼽으면서 박찬호와 트레이드된 필 네빈(텍사스)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지목했다. 반면 '가장 좋았던 점'으론 풍부한 벤치멤버와 불펜진이 꼽혔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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