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이 주어지는 삼성 하우젠 2005 K리그 후기리그 우승팀은 어디가 될까. 일단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성남 일화를 비롯해 부천 SK, 인천 유나이티드 FC의 3파전으로 좁혀졌다. 지난 22, 23일 일제히 열린 경기에서 성남 부천 인천이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똑같은 승점 사냥에 성공한 가운데 이들 세 팀은 모두 3경기씩을 남겨 놓고 있다. 현재 순위는 성남(승점 22)과 부천(승점 19)이 1, 2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인천(승점 18)이 3위 대구 FC에 승점 1점이 뒤진 4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대구는 이들 세 팀에 비해 1경기를 더 치른 상태이기 때문에 대구는 우승 경쟁에서 사실상 탈락한 상태다. 3경기를 남겨 놓고 승점 3점 이상을 단숨에 좁힌다는 것 자체가 무척 어려운 일인데다 성남이 최근 4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부천과 인천의 역전 우승이 불가능한 것만도 아니다. 성남이 마지막 두 게임서 맞붙을 상대가 그리 만만하지 않기 때문이다. 성남은 오는 30일 홈에서 광주 상무와 비교적 부담없는 경기를 치르지만 다음달 6일 울산 현대와 어웨이 경기를 치르고 9일 포항과 홈에서 최종전을 치른다. 모두 후기 우승은 물 건너 갔지만 통합 순위에 의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는 팀들이다. 전후기 통합 3위를 달리고 있는 성남으로서는 2위 울산을 넘지 못할 경우 후기리그 우승 외에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낼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처지다. 또한 23일 전남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간판 스트라이커 김도훈의 출전 여부 또한 불투명한 상태여서 2위와 승점 3점의 차이가 그리 여유롭지만은 않다. 반면 부천은 수원과 '경기도 더비'를 치른 뒤 부산과 대전 등 비교적 부담없는 상대와 경기를 치른다. 정해성 감독은 "수원에 다소 약한 면이 있어 걱정스럽긴 하지만 남은 3경기에 총력을 기울여 기필코 후기리그 우승을 따내겠다"고 벼르고 있다. 전후기 통합 1위 인천은 승점차가 4점이나 나서 우승 경쟁서 약간 뒤처져 있긴 하지만 대전 전남 광주 등 후기리그 우승은 물론 플레이오프 진출도 불가능한 하위권팀과 3연전을 갖기 때문에 성남과 부천이 동반 부진에 빠질 경우 전기리그에서 부산에 밀려 이루지 못했던 우승의 꿈을 이룰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 ■ 후기리그 순위 ① 성남 7승1무1패 (득 18, 실 6 +12) 승점 22 ② 부천 6승1무2패 (득 12, 실 6 +6) 승점 19 ③ 대구 6승1무3패 (득 13, 실 9 +4) 승점 19 ④ 인천 5승3무1패 (득 14, 실 10 +4) 승점 18 ⑤ 울산 5승2무2패 (득 11, 실 7 +4) 승점 17 ⑥ 포항 4승3무3패 (득 10, 실 8 +2) 승점 15 ⑦ 수원 3승4무3패 (득 10, 실 11 -1) 승점 13 ⑧ 대전 3승2무4패 (득 6, 실 8 -2) 승점 11 ⑨ 전남 3승1무5패 (득 7, 실 11 -4) 승점 10 ⑩ 서울 2승3무4패 (득 11, 실 10 +1) 승점 9 ⑪ 광주 2승1무6패 (득 4, 실 12 -8) 승점 7 ⑫ 전북 1승2무6패 (득 8, 실 19 -11) 승점 5 ⑬ 부산 2무7패 (득 9, 실 16 -7) 승점 2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