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의 딕 아드보카트(58) 감독은 '신형 엔진'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과 '초롱이' 이영표(28.토튼햄)의 맞대결은 상당히 거친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2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유럽 출장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맨유와 토튼햄의 경기는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지만 내용 자체는 뛰어나지 않았고 상당히 거칠었다"고 TV로 본 소감을 말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어 "박지성은 토튼햄 선수들이 압박 플레이를 펼쳐 공간을 활용하게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박지성과 이영표가 소속된 맨유와 토튼햄은 지난 22일 맨유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일전을 가졌고 당시 박지성은 왼쪽 윙포워드로, 이영표는 왼쪽 풀백으로 경기에 나서 사이좋게(?)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지난 23일 수원 삼성-FC 서울전을 관전한 아드보카트 감독은 골을 터뜨린 박주영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는 "(박주영이) 대표팀 신분이 아닌 클럽팀 선수로 뛰었기 때문에 평가는 클럽팀 감독이 내려야 할 것"이라며 회피했다. 한편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번 유럽 출장에서 대표 선수들과 직접 만나볼 계획이냐는 질문에는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11일간의 유럽 출장을 마치고 다음달 4일 귀국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