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미ㆍ일 챔프전, 4연승으로 끝날까
OSEN U05000018 기자
발행 2005.10.24 13: 05

한국시리즈가 삼성의 4전 전승으로 막이 내린 가운데 미국 월드시리즈와 일본시리즈도 한 팀이 연승을 거두며 완승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어 팬들의 흥미를 모으고 있다.
일본시리즈에선 이승엽의 소속팀인 지바 롯데 마린스가 한신 타이거스를 맞아 2연승으로 앞서 달려나가고 있다.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2차전서 10-0의 대승을 거둔 롯데는 25일부터 고시엔 구장에서 원정 3연전에 들어간다.
또 미국 메이저리그에선 46년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창단 후 처음으로 43년만에 월드시리즈에 오른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맞아 손에 땀을 쥐는 혈전을 펼친 끝에 2연승을 거뒀다. 시카고는 24일 2차전서 톱타자 퍼드세드닉의 9회말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7-6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26일부터 휴스턴 원정길에 오르게 됐다.
현재 롯데와 시카고는 2연승으로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어 한국에서 처럼 4연승으로 가볍게 챔피언 반지를 낄 가능성이 보인다. 두 팀 모두 투타 전력에서 상대를 앞서며 정상고지의 '5부 능선'을 차지,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것이다.
한미일 프로야구 챔피언시리즈에서 4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팀이 한꺼번에 나온 적은 1990년도에 있었다. 당시 한국야구에서는 LG가 삼성을 4승 무패로 물리쳤고 일본에서는 세이부 라이온스가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4전 전승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또 미국에서는 신시내티 레즈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역시 4전 전승으로 꺾고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등극했다.
프로야구가 가장 성행하고 있는 이들 3개국에서 과연 올해도 1990년과 같은 현상이 벌어질지 주목된다.
박선양 기자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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