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성인축구의 최고를 가리는 2005 하나은행 FA컵 32강전이 오는 26일 김해, 경주, 창원, 파주 등에서 일제히 열린다.
K리그 13개팀과 K2리그 10개팀, 대학 8개팀, 2종클럽 1개팀 등 모두 32개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단연 관심을 모으는 것은 과연 K리그 팀을 꺾을 K2리그 팀이나 대학팀이 나오느냐에 있다.
지난해 32강의 경우 대구 FC와 성남 일화가 김포 할렐루야, 수원시청에 각각 1-3으로 무릎을 꿇었고 포항도 동의대에 0-1로 진 가운데 인천 유나이티드 FC도 인천 한국철도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5로 지는 등 무려 K리그 4팀이 덜미를 잡혔다.
지난해 FA컵 우승팀인 부산 아이파크는 대통령배 우승팀인 울산 현대미포조선과 32강전에서 맞붙게 됐고 수원 삼성은 같은 지역 K2리그 팀인 수원시청과 만나게 됐다. 특히 최근 서포터스들로부터 퇴진 압력까지 받고 있는 차범근 감독의 수원 삼성이 지난 주말 경기에서 FC 서울에 0-3으로 완패를 당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반면 수원시청은 올시즌 K2리그 전기리그 우승을 차지해 또 하나의 이변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동의대에 무릎을 꿇었던 포항도 또 다른 대학강자 호남대와 맞붙고 대구와 전북 현대, 성남, 인천, 대전은 각각 홍익대, 고려대, 중앙대, 아주대, 대구대 등과 32강전을 치른다.
반면 전남의 경우 서산시민구단이 팀 사정으로 불참을 통보, 부전승으로 16강에 진출, 울산 현대와 한남대의 승자와 맞붙게 됐다.
■ FA컵 32강 일정 (첫 경기 오후 1시, 두번째 경기 오후 3시)
▲ 김해 = 부산 아이파크-울산 현대미포조선, 대전 시티즌-대구대
▲ 경주 = 포항-호남대, 광주 상무-건국대
▲ 창원 = 대구 FC-홍익대, 대전수력원자력-창원시청
▲ 양산 = 울산 현대-한남대, 전남-서산시민구단(전남 부전승)
▲ 논산공설 = 전북 현대-고려대, FC 서울-김포 할렐루야
▲ 파주 NFC (1) = 성남 일화-중앙대, 수원 삼성-수원시청
▲ 파주 NFC (2) = 인천 유나이티드 FC-아주대, 고양 국민은행-봉신클럽
▲ 파주공설 = 의정부 험멜-인천 한국철도, 부천 SK-강릉시청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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