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포수 조지마(29)가 구단이 제시한 25억 엔(약 250 억 원)의 거액도 뿌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는 25일 소프트뱅크 관계자가 조지마의 자택이 있는 나가사키현 사세보시를 찾아 조지마에게 3년간 총액 25억 엔을 제시했지만 잔류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마쓰이(뉴욕 양키스)가 2001년 시즌을 끝내고 FA를 선언했을 때 당시 소속 구단이던 요미우리가 잔류를 조건으로 제시했던 6년간 총액 40억 엔을 웃도는 거액이다. 또 2004년 사사키가 요코하마로 복귀하면서 받았던 2년간 총액 13억 엔의 일본인 프로야구 선수 최고연봉을 뛰어 넘는 액수이기도 하다(용병을 포함하면 요미우리에서 뛰었던 페타지니가 2004년 받은 7억 3200만 엔이 최고액이다).
24일의 교섭이 소프트뱅크와 최종 교섭이었고 조지마는 27일 왕정치 감독과 면담만 남겨 놓고 있다. 하지만 이 자리는 조지마가 향후 진로에 대한 ‘보고’를 하고 메이저리그행을 허락 받는 형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왕정치 감독도 “조지마가 팀에 남아 주면 좋겠지만 FA는 본인의 권리이니까 어쩔 수 없다”고 언급하고 있어 극적인 계기가 없는 한 메이저리그행이 확실해 보인다.
조지마는 24일 구단과 면담자리에서 “소프트뱅크나 후쿠오카 팬에게는 아무 불만이 없다. 다만 지금 한창 실력이 올라있는 만큼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는 현재 메이저리그의 LA 다저스, 시애틀 매리너스가 조지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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