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마린스 이승엽(29)이 25일 일본시리즈 3차전에 선발 출장하지 못했다.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으로 장소를 옮겨 속개된 3차전에서 롯데 밸런타인 감독은 허리통증으로 2차전에 결장했던 후쿠우라를 선발 1루수로 출장시켰다. 외야는 베니(좌익수)-오쓰카(중견수)-사부로(우익수) 등 3명으로 채워졌다.
이승엽이 1,2차전 연속 홈런에도 불구하고 선발에서 제외된 것은 3차전 한신의 선발 투수가 좌완 시모야나기인 것이 가장 결정적인 이유로 보인다. 이승엽과 함께 좌타자인 프랑코도 이날 선발출장하지 못했다. 센트럴리그 룰로 치러지는 3차전이어서 지명타자를 쓸 수 없기 때문에 기용의 폭이 좁이 좁아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아쉬움은 크다. 이승엽이 1,2차전에서 좋은 공격력을 보였던 데다 시모야나기를 상대로 해서도 안타를 기록했기 때문. 6월 5일 페넌트레이스 맞대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또 올스타전에서는 시모야나기를 상대로 135m짜리 대형 투런 홈런을 날리기도 했다.
후쿠우라는 1회 첫 타석에서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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