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시리즈에서 한신 타이거스에 파죽의 3연승을 거둔 롯데의 역대 통계로 본 우승 확률이 81.5%인 것으로 계산됐다. 1950년 일본시리즈가 시작된 후 지난해까지 한 팀이 3연승을 거둔 경우는 16번(무승부 포함) 있었다. 이중 3연승팀이 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것은 13번이나 된다. 대세는 결정났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시점이다. 하지만 여전히 남은 1승에 최선을 다 할 필요는 남는다. 지금까지 있었던 3번의 예외에 롯데라고 걸리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일본시리즈 3연패 후 4연승의 기적은 1958년 니시테쓰(현 세이부)가 요미우리를 상대로 처음 일구어냈다. 세이부는 1986년 히로시마를 제물로 또 한 번 기적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1989년 요미우리가 긴테쓰에게 3연패 후 4연승을 거뒀다. 그러면 롯데가 26일 경기에서도 승리 시리즈를 4연승으로 마감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3연승 16팀 중 6팀이 이런 싱거운 스코어를 만들어 냈다. 가장 최근은 2002년 요미우리가 세이부를 4-0으로 셧아웃 시킨 것이다. 1차전에서 일본시리즈 최초로 안개콜드게임을 거둔 롯데는 이후 2개의 시리즈 신기록을 더 세웠다. 3경기연속 두 자릿수 득점과 이마에가 1,2차전에서 세운 8연타석 안타가 그것이다. 이전에는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한 팀도 없었다. 연타석 안타 종전기록은 6타석이었다. 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