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각국 컵 대회서 이변 속출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0.26 10: 44

'컵 대회는 역시 이변의 무대?'.
유럽 각국이 프로 정규리그와 병행해서 치르는 컵 대회서 26일(이하 한국시간) 이변이 속출했다.
잉글랜드 칼링컵에서는 어김없이 프리미어리그팀이 챔피언리그팀에 덜미를 잡히는 일이 발생했다. 그 이변의 희생양은 바로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리버풀.
이미 칼링컵에서 7번이나 정상에 오른 경험이 있는 리버풀은 셀허스트 파크에서 가진 챔피언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가진 칼링컵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37분 더기 프리드먼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전반 40분 '주장' 스티븐 제라드가 동점골을 넣었지만 후반 21분 마르코 라이크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1-2로 무너졌다.
또 리버풀보다는 그 정도가 약하지만 챔피언리그에서 승점 37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셰필드 유나이티드도 같은 리그 2위팀 리딩에 0-2로 덜미를 잡히며 4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칼링컵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리딩을 비롯해 아스톤 빌라, 블랙번 로버스,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밀월, 아스날, 위건 애슬레틱, 돈캐스터 로버스가 승리를 챙겼다.
한편 차두리가 속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도 컵대회에서 이변을 일으켰다. 바로 독일컵에서 샬케04를 6-0으로 대파하고 3라운드에 진출한 것. 특히 살케04는 현재 2005~2006 분데스리가 정규리그에서 4위이지만 4승 6무로 분데스리가 팀 중 유일하게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팀이어서 프랑크푸르트의 대승은 단순한 이변을 넘은 '대파란'이다.
또한 프랑크푸르트는 지난 22일 쾰른과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하는 등 2경기에서만 12골을 뽑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자랑했지만 정작 차두리는 독일컵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밖에 올 시즌 프랑스 리그1(르 샹피오나) 정규리그에서 9승 3무의 무패행진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올림피크 리옹도 낭트와의 리그컵 원정경기에서 전후반을 1-1로 비겼지만 승부차기에서 3-4로 져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낭트 역시 올 시즌 정규리그 3승3무6패로 15위로 밀려있는 하위권팀이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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