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무서운 뒷심으로 SK에 대역전승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0.26 20: 56

허재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가 무서운 뒷심으로 '김태환 공격농구'로 무장한 서울 SK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KCC는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24점씩을 몰아친 용병 쉐런 라이트, 찰스 민렌드와 무려 3점슛 6개를 폭발시킨 손준영(22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17점의 점수차를 극복하고 99-89, 10점차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2승1패를 기록한 KCC는 2연승 뒤 시즌 첫 패배를 당한 SK와 나란히 공동 3위가 됐다. 초반은 SK의 분위기였다. 경기 시작과 함께 웨슬리 윌슨(19득점, 9리바운드)과 게이브 미나케(26득점, 3점슛 3개) 임재현(16득점, 3점슛 2개, 6어시스트)의 연속 슛이 터지며 8-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한 SK는 1쿼터에만 10점씩 몰아친 미나케와 임재현의 3점슛을 앞세워 1쿼터를 35-21, 14점차로 앞선 채 마쳤다. 그러나 2쿼터부터 KCC의 추격이 시작됐다. KCC는 한때 29-46까지 뒤졌지만 2쿼터에만 3점포 3개를 폭발시킨 손준영을 앞세워 7점차까지 따라붙은 끝에 전반을 45-55로 끝냈다. 불붙은 KCC의 맹추격은 3쿼터 민렌드의 대활약으로 더욱 빛을 발했다. 3쿼터에만 15점을 몰아친 민렌드는 3쿼터 7분 36초에 2점슛과 파울로 얻은 보너스 샷까지 성공시키며 68-67로 KCC의 첫 역전을 연출했다. 3쿼터까지 73-74로 점수차를 1점으로 줄이는 데 성공한 KCC의 공격력은 4쿼터에서도 식을 줄 몰랐다. 78-79로 1점차 뒤진 4쿼터 2분44초에서 이상민(10득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의 재역전 2점포를 시작으로 SK의 잇따른 실책을 틈타 추승균(15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연속 4득점과 라이트, 손준영의 2점슛이 터지는 등 2분 여동안 10점을 몰아치며 순식간에 88-79로 달아났다. SK가 김일두(11득점, 3점슛 3개)의 3점포로 84-88로 따라오자 KCC는 손준영의 3점포로 맞대응한 뒤 민렌드의 2점슛으로 95-84, 11점차로 멀찌감치 앞서나갔고 경기 종료 1분 3초전에 터진 라이트의 덩크슛으로 완전히 승부를 결정지었다. ■ 26일 전적 ▲ 잠실학생체 서울 SK 89 (35-21 20-24 19-28 15-26) 99 전주 KCC 잠실학생체=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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