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친구따라 강남 간 것만은 아니었다.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의 투수코치로 꼽히는 레오 마조니를 영입하기 위해 볼티모어가 코치 최고 연봉을 보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의 메이저리그 전문 주간지 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발간된 최신호에서 '애틀랜타를 떠나 볼티모어로 옮긴 마조니 코치의 연봉은 50만 달러다. 이는 메이저리그 코치 가운데 최고액'이라고 전했다. 마조니 코치가 뉴욕 양키스 등의 구애를 뿌리치고 볼티모어 행을 택한 데는 절친한 친구인 샘 퍼로조가 볼티모어 감독이라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런 '실리'도 결단에 한 몫한 셈이다.
지난 21일 볼티모어와 계약한 마조니 코치는 지난 1990년부터 올해까지 16년 동안 애틀랜타 투수코치를 역임하면서 14년연속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에 기여했다. 이 기간 마조니는 9차례에 걸쳐 20승 투수를 배출했고 사이영상 수상자 6명을 탄생시켰다. 그렉 매덕스(현 시카고 커브스)가 3번, 톰 그래빈(현 뉴욕 메츠)이 2번을 받았고 존 스몰츠도 한 차례 수상했다. 또 재임 기간 애틀랜타가 메이저리그 전체 팀 방어율 1위에 오른 시즌만 9차례였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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