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 화이트삭스 WS 사상 최고 타율로 MVP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0.27 13: 24

시카고 화이트삭스 우익수 저메인 다이(31)가 메이저리그 데뷔 10년만에 월드시리즈 첫 우승과 함께 MVP의 영예까지 안았다.
다이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화이트삭스의 월드시리즈 4차전 승리 직후 '시리즈 MVP'로 발표됐다. 다이는 월드시리즈 4연전 동안 3번타자로 나서 타율 4할 3푼 8리(16타수 7안타) 3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특히 월드시리즈 타율 4할 3푼 8리는 화이트삭스 선수로는 월드시리즈 사상 최고 타율이었다. 종전 기록은 1917년 월드시리즈 당시의 에디 콜린스가 세운 4할 9리였다.
다이는 이날 4차전에서도 8회초 2사 3루에서 휴스턴 마무리 브래드 리지를 상대로 결승 중전안타를 뽑아내 화이트삭스의 1-0 승리를 안겨줬다. 화이트삭스의 88년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이 확정된 4차전에서만 다이는 4타수 3안타를 쳐냈다.
또한 이에 앞서 다이는 1차전에선 로저 클레멘스를 상대로 1회말 선제 솔로홈런을 쳐냈고 2차전에선 폴 코너코의 역전 만루홈런의 계기가 되는 행운의 몸에 맞는 볼을 유도해내기도 했다.
지난해 오클랜드를 떠나면서 텍사스 등의 구애가 있었지만 다이는 "마운드가 강한 팀에서 뛰고 싶다. 그래야 포스트시즌에 나갈 수 있다"면서 화이트삭스를 선택했다. 그리고 이 때의 선택이 탁견이었음이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완벽히 증명된 셈이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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