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모비스가 2004년 독일 프로농구 리그에서 '베스트 5'에 뽑혔던 포워드 크리스 윌리엄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안양 KT&G에 대승을 거뒀다.
모비스는 27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혼자 36득점을 올린 윌리엄스(14리바운드, 6어시스트, 6스틸)가 지난 시즌 '단테 신드롬'을 일으켰던 단테 존스(14득점, 10리바운드)와의 용병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둔 덕에 창단 첫 홈경기 승리를 노리던 KT&G를 94-79로 제압했다.
전반 1, 2쿼터는 대접전이었으나 승부는 3쿼터에서 갈리기 시작했다.
모비스는 1쿼터에만 각각 13점과 9점을 몰아친 윌리엄스와 양동근(17득점, 7어시스트)이 KT&G의 골밑을 휘저으며 한때 12-2로 달아났다. 그러나 우지원(10득점, 3점슛 2개)이 경기 시작 5분21초만에 파울 3개로 교체된 후 20-17까지 쫓긴 끝에 1쿼터를 28-24로 마쳤다. 2쿼터에서도 세차례 동점을 허용하며 전반을 48-44, 4점차로 끝냈다.
그러나 모비스는 3쿼터 시작과 함께 우지원이 KT&G 테크니컬 파울로 얻은 자유투 1개를 성공시키고 이병석(12득점, 3점슛 2개)의 3점슛이 터지면서 순식간에 52-44로 달아났고 이후 윌리엄스, 양동근, 이병석의 연속 득점으로 60-46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3쿼터를 75-61, 14점차로 앞선 모비스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존스와 주희정(10득점, 11어시스트, 5리바운드), 양희승(23득점, 3점슛 3개, 5어시스트)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75-67로 쫓겨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4쿼터에만 11득점을 몰아친 토레이 브렉스(19득점, 6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단 한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완승을 거뒀다.
■ 27일 전적
▲ 안양
안양 KT&G 79 (24-28 20-20 17-27 18-19) 94 울산 모비스
안양 =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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