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최악의 샷으로 꼴찌 수모
OSEN U05000018 기자
발행 2005.10.28 07: 17

'탱크’ 최경주(나이키골프)가 최악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꼴찌에 머무는 수모를 당했다.
최경주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프로골프협회(PGA)투어 크라이슬러챔피언십(총상금 530만달러) 대회 1라운드에서 8오버파로 부진, 출전 선수 129명 중 꼴찌를 기록하고 말았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의 타야트 반더발트와 함께 공동 128위로 최하위를 마크했다.
최경주는 이날 플로리다주 탬파베이의 웨스틴이니스브룩골프장(파71.7천230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8오버파 79타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현재 상금랭킹 37위(176만5,374달러)인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 '무조건 6등 이내'에 들어야만 상금 랭킹 30위 안에게만 주어지는 시즌 최종대회인 PGA투어 올스타전인 투어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낼 수 있는 상황이지만 29일 2라운드서 컷 오프 통과가 급선무가 됐다.
최경주는 전성기였던 2002년 이 대회에서 PGA투어 통산 2승을 올렸다. 당시 최경주는 2위 글렌 데이(미국)를 7타차로 따돌리며 완승을 거뒀으며 우승 스코어 267타와 1라운드 때 쳤던 8언더파 63타는 지난해까지 대회 최소타 기록으로 남아있다.
최경주는 지난 3일 크라이슬러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이자 3년만에 통산 3승째를 거두고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번 대회서도 호성적이 기대됐으나 의외로 고전하고 있다. 최경주는 이날 버디는 7번홀서 단 한개를 잡았을 뿐 트리플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 보기 4개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의 제프 브레허트가 6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톰 레이먼, 레티프 구센 등이 4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박선양 기자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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