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유 1천호골은 내가 쏜다'
OSEN U05000343 기자
발행 2005.10.28 09: 04

'이번에는 넣는다'.
'신형엔진'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고대하던 첫 골에 다시 도전한다.
박지성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15분 더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들스브로와의 2005-2006 프리미어리그 10차전 원정 경기에 출격을 앞두고 있다.
박지성은 현재 정규시즌 9경기에 모두 나서 2도움을 기록, 주전 자리를 꿰찬 인상이다. 한편으로는 경쟁자인 라이언 긱스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 박지성으로서는 어느 때보다 제 역할을 해내야 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이제 박지성에게 남겨진 과제는 바로 득점. 특히나 맨유는 지난 92년 프리미어리그라는 타이틀로 재출범한 리그에서 999골을 뽑아냈다. 박지성이 1000호골을 성공시킨다면 상징적인 의미가 더해져 팀내 위상이 한층 높아질 수 있다.
소속팀 맨유는 지난 토튼햄전에서 비겨 현재 5위까지 추락했다. 하지만 2위 그룹과 승점차가 '1'이어서 미들스브로전 결과에 따라 단독 2위도 바라볼 수 있다. 박지성으로서는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 더욱 빛을 발해야 하는 시점이다.
상대 미들스브로는 가이즈카 맨디에타, 지미 하셀바잉크, 마크 비두카 등 미드필더와 공격진에서 뛰어난 선수들이 많지만 14실점을 한 수비진은 허술하다는 평가다. 리그에서도 12위. 박지성에게는 분명 해볼만한 상대다.
'초롱이' 이영표는 29일 오후 9시 명문 아스날과 한판 대결을 벌인다. 이영표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이미 아스날과 맞붙었다. 당시 빼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1무1패의 성적을 남긴 바 있다.
하지만 이영표는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해 톱클래스 측면 수비수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아스날전에서 성숙한 기량을 보인다면 그의 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관측된다. 이영표가 뒤를 든든히 받친다면 토튼햄은 2위 자리를 공고히 할 수 있다.
지난 2003-2004 시즌 '무패 우승팀' 아스날은 중원에서 파트릭 비에라(유벤투스 이적)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고, 경기를 앞두고 주포 티에리 앙리의 몸상태가 온전치 않아 출전 여부가 불확실해 토튼햄이나 이영표에게는 희망적이다.
'반지의 제왕' 안정환(29.FC메스)은 2호골과 팀 첫승 사냥에 독기를 품고 나설 예정이고, 차두리(25.프랑크푸르트)는 강호 베르더 브레멘전에 출전해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아드보카트호 2기에 승선한 이을용은 데니즐리스포르전에 나서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컨디션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설기현(26.울버햄튼)은 왓포드전에 나선다.
■주말 해외파 일정
△29일
이을용= 데니즐리스포르-트라브존스포르(29일 오전 2시.원정)
이강진 요코하마-도쿄(원정)
최용수 김진규= 이와타-히로시마(홈)
최태욱 조재진= 나고야-시미즈(이상 29일 오후 3시30분.원정)
이영표= 토튼햄-아스날(29일 오후 9시.홈)
차두리= 베르더 브레멘-프랑크푸르트(29일 오후 10시 30분.원정)
설기현= 왓포드-울버햄튼(29일 오후 11시.원정)
△30일
박지성= 미들스브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30일 오전 1시 15분.원정)
서정원= SV 리트-노르디아 아드미라(30일 오전 1시 30분.홈)
안정환= 렌-FC 메스(30일 오전 3시.원정)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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