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아르헨티나 대표팀 승선하나
OSEN U05000343 기자
발행 2005.10.28 14: 28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45)가 자국 대표팀의 스태프의 일원으로 내년 독일땅을 밟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28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스포츠신문 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훌리오 그론도나 축구협회장은 지난 26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마라도나가 대표팀에 고문역으로 합류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TV쇼 '채널 10의 밤'의 사회를 맡고 있는 마라도나는 현재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 국가 평의회 의장을 인터뷰하기 위해 아바나에 머물고 있다. 이에 그론도나 회장은 마라도나가 입국하는 대로 대표팀에 스태프 합류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마라도나는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대표팀에 꼭두각시로 있는 것보다 집에서 있는 편이 낫다"며 거부 의사를 밝혀 일단 '노' 사인을 보냈다.
마라도나는 지난 82스페인월드컵을 시작으로 94미국월드컵까지 4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았고 86멕시코월드컵 때는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면서 대회 최우수선수까지 거머쥔 바 있다.
현역에서 은퇴한 마라도나는 무절제한 생활로 한때 체중이 121㎏까지 불어나기도 했지만 감량에 성공한 뒤 자선경기에서 출전하는 등 최근 왕성한 활동을 펴고 있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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