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35.나이키골프)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크라이슬러챔피언십(총 상금 530만 달러)에서 최하위를 마크하며 부진한 출발을 보인뒤 기권했다.
시즌 상금랭킹 37위인 최경주는 전날 1라운드서 8오버파로 공동 128위의 최하위를 기록한 뒤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웨스틴 이니스브룩CC(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경기를 스스로 포기했다.
이로써 최경주는 시즌 상금랭킹 30위 이내 선수만 참가가 가능한 '올스타전' 성격으로 투어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참가를 못하게 돼 4년 연속 출전이 무산됐다.
반면 또 한 명의 한국인 골퍼인 나상욱(21.코오롱)은 이븐파 71타를 쳐 합계 1오버파 143타를 마크, 전날 54위에서 7계단 오른 공동47위로 컷 오프를 통과했다.
한편 스티브 로워리(미국)는 이날 5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8언더파 134타로 2타차 단독선두로 뛰어 올랐다. 미국의 보 반 펠트가 6언더파로 2위를 지키고 있고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는 5언더파로 버나드 랑거(독일) 등과 함께 공동3위에 올랐다.
그러나 대회 2연패를 노리던 세계랭킹 2위 비제이 싱(피지)는 이븐파 71타에 그쳐 합계 3오버파 145타로 예선탈락, 2개 대회 연속으로 컷 오프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싱은 이전 대회인 '푸나이 클래식'에서도 타이거 우즈와 함께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박선양 기자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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