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이 누구냐보다는 (최)희섭이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하지요". 폴 디포디스타 LA 다저스 단장이 30일(이하 한국시간) 전격 경질됐다. 하지만 이에 대해 최희섭(26)의 에이전트 이치훈 씨는 신중한 스탠스를 유지했다. 본사와의 전화통화에서 이치훈 씨는 "다저스 구단 일이라 뭐라 말하기 조심스럽다. 그러나 (디포디스타 단장이 떠났어도) 토미 라소다 부사장과 프랭크 매코트 구단주도 희섭이를 좋아한다"고 긍정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치훈 씨는 감독에 이어 단장마저 교체돼 최희섭의 계약이 지연될지 여부에 대해선 "다저스가 (최희섭을) 다른 팀으로 보낼 것 같았으면 벌써 알아봤을 것"이라면서 다저스 잔류에 무게를 실었다. LA 현지 언론은 올 시즌 후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은 최희섭을 다저스가 잡을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이치훈 씨는 "다저스 측과 연봉협상에 들어가지 않은 상태다. 단장 교체로 더 지연될지 모르겠지만 (협상에) 큰 지장은 없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현재 LA 자택에 머물면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는 최희섭은 올 연말 중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