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불쇼' 루퍼, 메츠 떠날 듯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0.30 08: 27

올 시즌 잦은 세이브 실패로 뉴욕 메츠의 막판 추락에 책임이 큰 브래든 루퍼(31)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는 30일(한국시간) 메츠가 루퍼의 내년 시즌 옵션 550만 달러을 수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이미 다른 FA 마무리 투수들을 물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빌리 와그너(필라델피아)와 B.J. 라이언(볼티모어)을 우선 목표로 삼고 있는 메츠가 트레버 호프먼(샌디에이고) 톰 고든(뉴욕 양키스)의 에이전트와도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풀타임 마무리 3년째인 올 시즌 루퍼는 4승 7패 28세이브 방어율 3.94를 기록했지만 36번의 세이브 기회 중 8번의 블론 세이브를 기록, 메이저리그 마무리 투수 중 라트로이 호킨스(시카고 컵스) 크리스 리츠마(애틀랜타. 이상 9블론 세이브)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구원 실패를 기록했다.
메츠가 와일드카드 획득에 사력을 다하던 9월에만 세 차례나 블론 세이브를 기록한 가운데 그 중 두 번이 서재응의 승리를 날리는 구원 실패였다. 특히 9월 8일 애틀랜타전에서 9회와 연장 10회 잇달아 리드를 날리며 끝내기 패전을 기록한 건 뼈아팠다.
시즌이 끝난 뒤 오른쪽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은 루퍼는 셋업맨으로라도 메츠에 남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 신문은 메츠가 루퍼와 재계약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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