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밸런타인 감독, 다저스 측과 만날것'
OSEN U05000163 기자
발행 2005.10.31 07: 41

롯데 마린스냐 LA 다저스냐?
올시즌 롯데를 31년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바비 밸런타인(55)의 감독의 행보가 미,일 양국에서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 이미 밸런타인 감독은 지난해 롯데와 3년 계약을 했고, 올해가 2년째다. 따라서 내년까지 기간이 남아있다. 여기다 밸런타인은 일본시리즈 들어가기 전 "내년에도 롯데 감독을 맡겠다"고 공언했었다.
그러나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 폴 디포디스타 다저스 단장이 전격 경질되면서 상황이 급변할 여지가 발생했다. 왜냐하면 디포디스타 단장의 해고에는 새 감독 선임을 둘러싼 다저스 내부의 권력다툼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토미 라소다 다저스 특별 고문은 밸런타인이나 허샤이저를 감독으로 지지하는 데 비해 디포디스타는 테리 콜린스 마이너리그 팜 디렉터를 차기 감독으로 염두에 두고 있었다. 여기서 프랭크 매코트 구단주가 라소다의 손을 들어주면서 결과적으로 디포디스타가 물러나게 된 셈이다.
이에 맞춰 일본의 는 31일 다저스 구단 소식통을 인용해 "다저스 구단 측과 밸런타인이 조만간 만날 것 같다"고 보도했다. 밸런타인은 지난 1969년 드래프트 1순위로 다저스에 입단한 인연이 있고, 당시 마이너 시절부터 라소다와 은사관계를 맺은 바 있다.
이에 대해 롯데 구단은 시게미쓰 구단주 대행이 직접 "밸런타인은 우리와 계약중이다"라고 잔류 방침을 분명히 밝힌 상태다. 롯데 역시 밸런타인과의 계약 연장을 위해 조만간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이에 관해 일본 매스컴은 "롯데가 3년간 860만 달러를 제시할 것"이란 보도를 하기도 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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