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주전 줄부상, 이승엽 '어깨 무겁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01 08: 57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2005에서 롯데 마린스 이승엽(29)의 어깨가 더 무겁게 됐다. 주전 1루수로 나서는 것은 물론 타선에서도 중심에 위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시아시리즈에 대비한 롯데의 훈련이 시작된 지난 10월 31일 4명의 주전급 선수가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이미 퍼시픽리그 챔피언결정전부터 부상에 시달렸던 2루수 호리, 유격수 고사카 외에 1루수 후쿠우라, 좌완 투수 세라피니가 보이지 않았다. 세라피니는 왼발목 인대 손상을 당해 수술이 불가피해 지난 29일 미국으로 떠났다. 후쿠우라 역시 1일 탈장수술을 받게 된다. 호리는 허리통증, 고사카는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다. 밸런타인 감독도 “이들 4명은 아시아시리즈에 나가지 못할지도 모른다”고 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승엽에 대한 팀의 기대는 더욱 커지게 됐다. 후쿠우라가 빠진 1루 자리를 지키는 것은 물론이고 중심타선에 위치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후쿠우라가 페넌트레이스 내내 거의 3번에 고정됐던 선수임을 생각하면 이 자리에 대한 보강과정에서 이승엽이 전진배치 가능성이 높아진다. 아예 4번 사부로를 3번으로 당기고 이승엽을 4번 타자로 기용할 수도 있다. 밸런타인 감독은 “4명이 나오지 못하더라도 각 포지션에 좋은 선수들이 많아 문제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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