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글렌든 러시와 2년간 600만 달러 재계약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01 09: 19

시카고 컵스가 '염소의 저주'를 풀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컵스는 1일(한국시간) 좌완 글렌든 러시(31)와 2년 60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올 시즌 연봉 200만 달러를 받은 러시는 내년 시즌 275만 달러, 2007년 325만 달러에 성적에 따라 연간 최대 5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컵스는 러시가 올 시즌 선발과 롱릴리프를 오가며 활약해준 공을 인정, 내년 시즌 구단 옵션(200만 달러) 대신 2년 계약을 선사했다. 러시는 불펜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케리 우드와 마크 프라이어가 잇단 부상으로 쓰러진 5월 초 선발로 전환해 9승 8패, 방어율 4.52을 기록했다. 러시는 컵스에서 뛴 최근 2년간 선발로는 35경기에서 11승 9패 방어율 3.94, 불펜에선 43경기에 4승 1패 2세이브 방어율 4.30을 기록했다.
컵스는 앞서 지난 달 정규시즌이 끝난 직후엔 라이언 뎀스터(28)와 3년 1550만 달러에 재계약한 바 있다. 뎀스터는 러시와는 반대로 개막 첫 달을 선발로 뛴 뒤 5월초 라트로이 호킨스를 대신해 마무리 투수로 변신, 35차례 세이브 기회에서 33번을 성공시켜 4승 무패 33세이브 방어율 1.85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시즌 전체 성적은 5승 3패 33세이브, 방어율 3.13.
일찌감치 재계약을 마무리짓고 내년 시즌에 대비하려는 컵스의 움직임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지켜볼 일이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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