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의 박주영(20, 고려대2)이 '주경야독'이 아닌 '주독야경'에 빠졌다. 바로 대학 공부 때문. 박주영은 FC 서울 구단이 홈페이지(www.fcseoul.com) 웹진 11월호에서 백지훈 김승용과 함께 가진 인터뷰에서 오전에는 학교수업을 받고 오후에 운동을 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자신의 일상을 소개했다. 박주영은 "오전에 학교 수업을 받고 오후에는 운동을 하느라 바쁘다. 예전에는 과외도 했는데 여력이 없어 아쉽다"며 "하지만 작년에 대학생활을 하면서 평범하지는 않았지만 어느 정도 캠퍼스의 낭만을 누렸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잘 모르는 사람들과 좀처럼 섞이지 못해 팬들에게도 잘 다가가지 못한다고 자신의 성격을 밝힌 박주영은 "그래도 아는 사람들과 있으면 말도 잘하고 편하게 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백지훈과 김승용은 "셋이 있으면 주영이가 제일 시끄럽게 수다떨고 말 많은 사람"이라며 "팬들이 주영이에게 무뚝뚝하고 말없다고 하는 것은 모두 선입견이다. 슬쩍 다가와서 뒷목 치고 도망가는 등 짓궂은 장난치는 데 최고"라고 입을 모았다. 이밖에 박주영은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선수권 대회를 비롯해 K리그와 대표팀 데뷔전, 청소년 선수권 등 기억에 남는 경기가 많다"며 "20살 생일에 해트트릭한 것도 좋았다. 열심히 해야 뭐든 기회가 온다고 생각하며 항상 즐겁게 운동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어렸을 때부터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는 백지훈은 "지난 6월 나이지리아와의 청소년 선수권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골 하나가 사람 인생을 바꿔놓는다는 말이 실감난다"고 답했고 지난 1월 카타르 대회에서 일본을 상대로 골을 넣으며 '리마리오 세리머니'를 보여줘 '리마리용'이라는 별명을 얻은 김승용은 "일본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 일본어 공부를 하려고 하는데 아직 마음뿐이다. 계속 노력해서 일단 팀내 입지를 굳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