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이승엽 이적 가능성 첫 언급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02 11: 01

일본의 스포츠 전문지 가 2일 이승엽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일본 언론이 롯데 잔류가 아닌 이적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언급한 것은 최초다. 는 ‘이승엽이 관계자에게 지명타자가 아니고 수비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수비를 할 수 있는 센트럴리그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는 언급까지 했다고 전했다. ‘측근’이나 ‘지인’대신 ‘관계자’를 인용하긴 했지만 결국은 최근 이승엽이 OSEN 및 MBC 라디오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수비를 하고 싶다”고 말한 것을 이적 희망설의 근거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이 신문은 이승엽이 일본 진출 두 번째 해인 올 시즌 30홈런을 날리고 일본시리즈에서도 3홈런을 날리면서 큰 경기에 강한 정신력을 보였다고 썼다. 그러나 기용에 있어서는 결코 이승엽이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었고 평가했다. 밸런타인 감독 특유의 용병술에 따라 타순, 수비위치도 고정되지 않았고 출장도 117경기에 머물렀다는 것. 한국에서는 1루수로 고정출장했지만 롯데에는 후쿠우라가 1루를 지키고 있어 이마저 여의치 않다. 이 때문에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는 것이 의 분석이다. 는 하지만 이승엽의 연봉 2억 엔이 이적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요미우리 등 부자구단이나 욕심을 낼 만한 상황인 데다 올 시즌 타율 2할 6푼은 결코 확실성이 있다고 말할 수 없어 거액을 지불할지 의문이라는 것. 아울러 롯데는 여전히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 타구단의 영입 움직임 등 구체적인 사실 보다는 이승엽의 코멘트 하나를 근거로 가능성을 언급한 정도이지만 서서히 일본에서도 이승엽의 거취에 관한 보도들이 이어질 것 같다. 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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