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서울 꺾고 FA컵 8강 진출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02 13: 23

전북 현대가 FC 서울을 제압하고 2005 하나은행컵 FA컵 8강에 올랐다. 전북은 2일 논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1-1 동점이던 후반 42분 밀톤의 역전 결승골로 2-1의 값진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8강에 진출한 전북은 성남 일화와 수원 삼성의 승자와 다음달 10일 논산에서 8강전을 갖게 됐다. 삼성 하우젠컵 대회에서 서울에 4-0 대승을 거둔 것을 비롯해 후기리그에서도 2-1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전적에서 2승 1패의 우위를 점하고 있던 전북은 전반전에는 다소 서울의 공격에 밀리며 고전했다. 미드필더부터 시작되는 강한 압박으로 이렇다 할 슈팅이 없었던 가운데 전반 36분 박주영이 돌파에 이은 슈팅이 날리는가 하면 전반 39분 김동진, 전반 42분 박주영의 프리킥 등이 잇따라 전북의 문전을 위협했지만 골키퍼 이광석에게 막히거나 골문을 벗어났다. 결국 전북은 후반 들어 서울의 약해진 수비진을 공략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14분 곽태휘의 백패스를 잡은 정종관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날린 슈팅이 그대로 첫 골로 연결된 것. 하지만 서울 역시 후반 18분 박주영이 유도한 페널티킥을 정조국이 오른발로 침착하게 차 넣어 동점을 만들어냈다. 동점골을 내준 전북은 후반 35분 박주영의 단독돌파에 이은 슈팅과 후반 36분 이기형의 크로스에 이은 정조국의 헤딩슛을 모두 골키퍼 이광석의 선방으로 잘 막아내 위기를 넘겼고 결국 경기 막판 역전골을 뽑아냈다. 후반 42분 네또의 어시스트를 받은 밀톤이 골지역 가운데서 오른발로 슈팅, 서울의 문전을 다시 갈랐다. 네또와 밀톤이 엮어낸 작품에 서울의 수비진이 다시 한 번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 FA컵 16강전 △ 논산 전북 현대 2 (0-0 2-1) 1 FC 서울 ▲득점 = 정종관(후14분) 밀톤(후42분, 도움 네또·이상 전북) 정조국(후18분, PK·서울) 논산=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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