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전북 감독, "유종의 미 거두겠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02 14: 02

논산 공설운동장에서 2일 열린 2005 하나은행컵 FA대회 16강전에서 FC 서울을 제압하고 8강에 오른 전북 현대의 최강희 감독은 '체력 싸움'에서 승부가 났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최 감독은 서울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계속되는 정규리그 경기로 서울이나 우리 팀 선수들 모두 지쳐 있어서 체력 싸움이 될 것으로 봤다"며 "후반에 승부를 걸었던 것이 적중한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전북이 삼성 하우젠 2005 K리그에서 부진을 거듭하며 하위권에 밀려있는 가운데 최 감독은 "수비 조직력이 점차 살아나고 있어 팀이 갈수록 안정되고 있다"며 "FA대회에서도 2년만에 우승하고 싶지만 무엇보다도 내년을 기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논산에 조명시설이 없어 첫 경기를 오전 11시에 치른 가운데 최 감독은 "선수들이 계속 야간경기만 뛰다가 이렇게 오전에 치르니 밸런스나 체력적인 면에서 문제가 많았다"며 "올해 대회는 어쩔 수 없지만 내년부터 이러한 점은 지양되어야만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달 10일 논산에서 성남 일화와 수원 삼성의 승자와 8강전을 치르게 된 데 대해 최 감독은 "후기리그에서 상대해봤던 팀들이기 때문에 준비를 철저하게 한다면 어느 팀이 올라와도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FA 대회뿐만 아니라 주말과 다음 주중에 열리는 남은 정규리그 2경기도 끝까지 잘 치러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논산=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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