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올인'에 나선 수원 삼성이 8강에 진출했다.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일 파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이따마르(2골)와 조재민의 득점포에 힘입어 우성용이 1골을 만회한 성남 일화에 3-1 승리를 거뒀다.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따내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 수원은 이로써 다음달 12일 논산공설운동장에서 전북 현대와 8강전을 치르게 됐다. 지난달 31일 부천 SK와의 K리그 경기에서 주전을 대거 쉬게 했던 수원은 이날 베스트 전력을 총동원했고 먼저 2골을 몰아쳐 승기를 잡았다. 수원은 전반 28분 조재민이 코너킥 찬스에서 마토가 헤딩으로 볼을 떨궈주자 골지역 정면에서 강하게 골문 안으로 때려 넣었다. 이어 후반 3분에는 아크 정면에서 김동현의 짧은 패스를 받은 이따마르가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상황에서 또다시 성남 골문을 열었다. 후기리그 선두 성남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들어 그라운드에 나선 우성용은 후반 20분 헤딩골을 뽑는 등 대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이싸빅과 박건하를 투입, 단단히 잠근 수원의 골문을 재차 여는 데는 실패했다. 논산 공설운동장에서는 전북 현대가 후반 42분에 터진 밀톤의 결승골에 힘입어 FC 서울을 2-1로 따돌렸다. 파주=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수원 삼성의 이따마르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