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성남전 승리로 자신감 회복"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02 16: 44

"오늘 승리는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FA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수원 삼성의 차범근 감독은 2일 16강전서 성남 일화를 3-1로 꺾은 뒤 그간 잃었던 자신감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차 감독은 "팀에 변화가 많아 선수들이 어려움이 있었는데 앞으로 FA컵에서 더욱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단점을 잘 감지했기 때문에 개선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은 이날 조재민이 '깜짝 선제골'을 터뜨리고 용병 이따마르가 2골을 뽑아낸 데 힘입어 K리그 후기리그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성남을 꺾고 대회 8강전에 진출했다. K리그에서 최근 5경기 무승(2무3패)에 그쳤던 수원으로서는 꿀맛같은 승리였다. 그는 서포터스들과 집단 면담을 가졌던 것과 관련 "팬들이 좋은 경기를 기대하다보니 전후 사정을 고려치 않고 의견을 제시한 것도 사실"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한편으로는 "이날 승리로 팬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한 "선수들이 회복하고 있어 시간이 흐를수록 좋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면서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고 있어 분명히 달라질 것이다. 앞으로 우리 경기를 보여주는 데 주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2골을 몰아쳐 승리의 수훈갑이 된 이따마르에 대해서는 "팀에 녹아들지 못하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기량을 보인 것도 사실"이라고 운을 뗀 뒤 "바로 오늘과 같은 특징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기를 원했다"며 만족해 했다. 파주=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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