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역전승, KCC 연승행진 저지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02 20: 53

부산 KTF가 허재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의 연승행진을 끊으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KTF는 2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가드 연봉왕' 신기성(19득점, 7어시스트)의 조율 속에 애런 맥기(26득점, 3점슛 3개, 14리바운드)와 마크 샐리어스(17득점, 3점슛 2개, 5리바운드) 등 '용병 듀오'의 맹활약으로 홈팀 KCC에 전반의 열세를 딛고 80-72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KTF는 KCC와 서울 삼성, 서울 SK, 원주 동부 등과 함께 3승2패를 기록하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1쿼터에서 KCC의 특급 용병 찰스 민렌드(23득점, 3점슛 3개, 16리바운드)가 3점슛 1개를 포함해 13득점을 몰아넣었지만 KTF 역시 맥기가 역시 3점슛 1개 등으로 10득점을 올리며 맞선 끝에 KTF가 26-24, 2점차로 근소하게 앞섰다. 그러나 2쿼터에서 KTF는 36-28, 8점차로 앞서던 5분 13초부터 신기성이 자유투 1개를 성공시킨 9분 57초까지 1득점도 추가하지 못했고 KCC의 추승균(21득점, 3점슛 2개, 5리바운드)과 조성원(8득점, 3점슛 2개), 쉐런 라이트(18득점, 6리바운드)에게 연속 득점으로 무려 13점을 내주며 전반을 37-41, 4점차로 뒤지고 말았다. 이런 와중에 샐리어스가 3쿼터에만 3점슛 2개를 넣으며 12득점 '원맨쇼'를 펼쳐 KTF를 구해냈다. 샐리어스는 신기성의 2점슛으로 39-41까지 쫓아간 가운데 2점슛으로 41-41 동점을 만들었고 46-51로 뒤진 상황에서도 연속 2개의 2점슛으로 50-51까지 따라붙는 데 공을 세웠다. 샐리어스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52-53로 뒤진 3쿼터 8분 13초에 3점슛을 터뜨려 55-53 역전에 성공시킨 뒤 57-56으로 쫓긴 상황에서 3쿼터 종료 17초가 남은 가운데 스틸을 성공시킨 후 버저비터와 함께 3점슛을 다시 꽂아넣으며 60-56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결국 KTF는 4쿼터에서 단 한 번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으며 줄곧 앞서갔고 민렌드의 자유투 2개 성공으로 69-67, 2점차로 쫓긴 6분 57초부터 신기성 김성현(6득점) 맥기의 연속 2점슛으로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75-67, 8점차로 점수차를 벌려 승부를 갈랐다. 한편 이날 신기성과 이상민의 맞대결 역시 신기성의 완승으로 끝났다. 신기성은 경기 내내 단 1개의 파울도 저지르지 않은 반면 이상민은 경기 종료 1분 12초 전에 5파울로 물러나고 말았다. 기록상으로도 이상민은 단 2득점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 2일 전적 ▲ 전주 전주 KCC 72 (24-26 17-11 15-23 16-20) 80 부산 KTF 전주=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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