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자격 획득 선수들의 FA 신청이 잇따르면서 스토브리그 시장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아직은 원 소속구단과의 협상 시한도 마감되지 않은 시점이지만 거물 FA들의 행보에 관심에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스포츠 웹사이트 칼럼니스트 대인 페리는 특급 FA 6명이 전부 현 소속팀을 떠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페리는 3일(이하 한국시간) 오프시즌 스토리라인'이란 제하의 기사에서 '라파엘 퍼칼-시카고 커브스, 브라이언 자일스-세인트루이스, 폴 코너코-LA 에인절스, A.J. 버넷-보스턴, 자니 데이먼-뉴욕 양키스, 빌리 와그너-뉴욕 메츠'로 귀착지를 예상했다.
물론 얼마든지 변수가 발생할 수 있으나 현재 돌아가는 상황에 비춰볼 때 현실성이 적지 않다. 커브스는 노마 가르시아파러를 대신할 유격수감이 필요하다. 퍼칼의 뉴욕 메츠 이적설도 나왔으나 여기선 호세 레예스가 버티고 있어 2루수로 뛰어야 한다. 또 세인트루이스로선 은퇴한 래리 워커의 우익수 자리를 메우는데 자일스는 매력적인 카드다.
또 양키스는 중견수 보강을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정한 상태다. 여기다 좌익수 마쓰이 히데키와의 FA 협상이 결렬되면 (그 돈으로) 데이먼을 데려온다는 보도도 구단 내부에서 흘러나왔다. 브래든 루퍼를 사실상 포기한 메츠 역시 새 마무리 1순위 후보로 와그너를 염두에 두고 있다. 코너코 역시 원 소속팀 화이트삭스와의 협상이 결렬되고 에인절스의 매니 라미레스 트레이드 가능성이 완전히 제거되면 LA 이적을 배제할 수 없게 된다.
이번 의 전망이 100% 다 들어맞으리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 그러나 FA 시장의 흐름을 짐작케 해주는 보도임에는 틀림없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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