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위클리>, '올 최고 포수는 빅토르 마르티네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03 13: 48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의 포수는 빅토르 마르티네스(27)'.
미국의 메이저리그와 미식축구 전문 주간지 는 3일(이하 한국시간) 발간된 최신호에서 올 시즌 포수 랭킹 1위로 클리블랜드의 빅토르 마르티네스를 선정했다.
이 잡지는 메이저리그 30개 전구단 포수의 공격력과 수비력, 그리고 드러나지 않는 팀 공헌도를 종합해 25위까지 순위를 매겼는데 여기서 마르티네스는 올 시즌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동시 수상한 제이슨 베리텍(보스턴)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는 '마르티네스는 지난해 타율 2할 8푼 3리 23홈런 108타점을 기록,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그리고 올해엔 타율 3할 5리 20홈런 80타점을 올렸다'고 언급했다. 여기다 마르티네스는 5월까지 타율 2할 1푼 4홈런 15타점에 그치다 6월 이후 급격하게 성적을 올리면서 클리블랜드의 돌풍을 이끈 점을 평가받았다.
또한 약점으로 지적되던 수비도 에러 5개, 패스트볼 3개로 줄였다. 실제 시즌 전만 하더라도 마르티네스를 1루로 전향시킬지 모른다는 얘기가 있었으나 올 시즌 2경기만 지명타자로 출장했을 뿐 142경기에 포수로 나왔다.
마르티네스가 베리텍을 제친 것 외에 포수 랭킹에서 눈여겨 볼 점 하나는 1~8위까지를 아메리칸리그 선수들이 휩쓸었다는 점이다. 마르티네스-베리택 외에 조 마우어(미네소타)-호르헤 포사다(양키스)-이반 로드리게스(디트로이트)-제이슨 켄달(오클랜드)-벤지 몰리나(에인절스)-그렉 존(토론토)이 그들이다. 내셔널리그에선 신시내티의 제이슨 라루와 하비어 발렌틴이 공동 9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었다.
이밖에 화이트삭스 우승 공신 피어진스키는 11위에, FA 라몬 에르난데스는 13위에 올랐다. 또 브래드 아스머스(휴스턴,19위)와 마이크 매서니(샌프란시스코,20위) 등 '수비형 포수'들이 마이크 피아자(메츠,15위)보다 순위가 낮게 평가돼 이제 포수도 수비 이상의 것이 필요한 포지션임을 대변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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