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역대 한 시즌 최고액 상금왕 도전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03 17: 05

'1090만 5106달러를 뛰어넘어라'.
세계랭킹 및 상금랭킹 1위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또 하나의 기록에 도전한다.
우즈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ㆍ 7141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최종대회인 투어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에 출전, 우승 사냥에 나선다.
우승상금이 117만 달러(약 12억 원)로 올 시즌 상금 랭킹 30위에 든 선수만이 출전해 골프의 ‘올스타전'인 이번 대회에서 우즈가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 신기록이 만들어진다. 다름 아닌 한 시즌 최고 상금 기록을 경신하게 되는 것이다.
현재 우즈는 올 시즌 6차례 우승 등으로 시즌 상금 991만 3024달러를 획득, 작년 1위였던 비제이 싱(773만달러.피지)을 제치고 1위를 시즌 상금왕을 굳힌 상태다. 하지만 우즈의 기록은 여기서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이변이 없는 한 개인적으로는 처음으로 상금 1000만 달러를 돌파하는 것은 물론 지난해 비제이 싱이 기록했던 단일 시즌 최고상금인 1090만 5106달러를 깨트리는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손에 쥐면 상금 117만 달러를 추가하면서 1160만 달러대로 싱의 기록을 단숨에 뛰어넘게 된다.
따라서 우즈에게는 이번 대회에서 기필코 우승을 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생애 첫 1000만 달러 상금 돌파와 함께 단일 시즌 최고상금 신기록 수립의 기회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또 지난 달 열렸던 후나이클래식에서 컷 오프를 당한 수모를 씻기 위해서도 이번 대회가 중요하다.
우즈가 목표 달성에 성공하려면 지난 2개 대회 연속 컷 오프의 수모를 당해 이번 대회를 벼르고 있는 상금랭킹 2위 비제이 싱을 비롯해 8위 레티프 구센(남아공), 14위의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 등 쟁쟁한 선수들을 제압해야 한다.
박선양 기자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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