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샙, "최홍만이 보냐스키를 꺾기 바란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03 18: 12

"준비를 열심히 해서 월드 그랑프리에서 우승하기를 빈다". 오는 5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벌어지는 K-1 히어로스 서울대회에 출전하는 밥 샙이 오는 19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K-1 월드 그랑프리에 도전하는 최홍만의 건승을 기원했다. 밥 샙은 3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홍만에 대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타이틀을 차지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열심히 준비한다면 결승전까지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덕담을 했다. 그는 또 "보냐스키를 이기는 방법은 간단하다"고 운을 뗀 뒤 "상대가 득점을 올리기 위해 발차기나 링주위를 뛰어다니는 방법을 구사하지 않겠느냐"면서 이에 대한 대비를 충분히 한다면 대어를 낚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밥 샙은 지난 9월 일본 도쿄에서 열렸던 K-1 월드 그랑프리 개막전에서 최홍만과 맞붙어서 판정패, 이번 월드 그랑프리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다. 당시 우승은 최홍만의 몫이었다. 이런 칭찬 외에도 밥 샙은 '최홍만과 재대결을 원한다'는 의향도 내비쳤다. 그는 지난 9월 최홍만에 패한 뒤 다시 한 번 대결하기를 원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말해 '리벤지 매치'도 구 상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서울대회에서 밥 샙의 상대는 한국의 김종왕. 밥 샙은 "호주에서 특별훈련도 가졌다"면서 "킥 기술은 물론 펀치력도 많이 키웠다. 1라운드에서 승부를 내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반면 김종왕은 "슈퍼스타인 밥 샙과 맞붙게 돼 영광"이라면서도 "체력적으로 준비가 됐다. 2라운드까지 가면 판정에서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각오를 다졌다. 국영호 기자 i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