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 무대로 전향해 오는 5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전을 갖는 '부산 중전차' 최무배(35)가 시원한 한판 승부를 다짐했다. 최무배는 3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가진 K-1 히어로스 2005 서울대회 기자회견에서 "상대 프레데터(미국)가 레슬링 출신이어서 다소 지루한 경기가 될 것 같다"면서도 "시원하게 경기를 끝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또 "레슬링 미국 챔피언 출신인 점은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최무배는 프라이드에서 K-1으로 옮겨오면서 제반사항들이 원활히 해결되지 않은 탓인지 평소와는 다르게 경직된 자세로 인터뷰에 응했다. 하지만 이런 점을 언급하면서 '다음 상대로 누구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이전에 상대했던 선수들은 자이언트 실바 등 특이한 캐릭터였다"고 입담을 과시한 뒤 "밥 샙과 맞붙고 싶다. 그가 더욱 약해지고 겁이 많아지길 바라면서..."라고 말했다. 분위기를 고쳐잡은 최무배는 "경기는 이미 정해졌다. 파이터로서 진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