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모비스 5연승 저지하고 공동 1위 도약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03 21: 13

서울 삼성이 선두를 달리고 있던 울산 모비스의 덜미를 잡으며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삼성은 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3점포 4개를 터뜨리며 25득점을 올린 용병 네이트 존슨을 비롯해 서장훈(23득점, 3점슛 3개, 8리바운드), 이규섭(18득점, 3점슛 1개), 올루미데 오예데지(15득점, 11리바운드) 등의 활약으로 크리스 윌리엄스(42득점, 3점슛 3개, 7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토레이 브렉스(24득점, 11리바운드) 용병 듀오가 분전하는 데 그친 모비스를 96-79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안양 KT&G전에 이어 2연승을 거둔 삼성은 개막전 패배 후 4연승을 달리고 있던 모비스와 함께 4승 2패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삼성은 경기초반 8-17, 9점차까지 뒤지기도 했으나 21-23로 뒤지던 9분17초부터 불과 40여 초동안 존슨이 3점슛 1개 포함 5득점과 이규섭이 2점슛에 바스켓 카운트로 얻은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연속 8득점, 1쿼터를 29-23으로 마쳤다. 이후 경기 양상은 완전히 삼성 쪽으로 넘어갔다. 2쿼터에 9득점을 올린 서장훈과 3쿼터에 3점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폭발시킨 존슨이 제몫을 해주며 3쿼터까지 76-63으로 마친 삼성은 4쿼터에서도 줄곧 10점차 이상을 유지했고 88-74로 앞선 6분27초에 터진 서장훈의 2점슛을 시작으로 오예데지 이규섭 김동욱의 연속 득점으로 96-74, 22점차까지 달아나 승부를 결정지었다. 반면 모비스는 올 시즌 첫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윌리엄스의 공격만 돋보였을 뿐 우지원(7점) 양동근(5점) 이병석(1점) 등 국내 선수가 단 13점으로 묶이며 완패했다. 특히 모비스는 열세로 평가되던 리바운드에서 30-31로 근소하게 맞서고도 장기인 외곽 3점슛이 윌리엄스를 포함해 고작 4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해 9개를 터뜨린 삼성과 비교가 됐다. ■ 3일 전적 ▲ 울산 울산 모비스 79 (23-29 17-23 23-24 16-20) 96 서울 삼성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