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헌시커 전 휴스턴 단장이 탬파베이 단장직을 수락했다.
탬파베이 지역 언론과 구단 공식 홈페이지는 4일(이하 한국시간) 일제히 헌시커의 탬파베이행을 보도했다. 이로써 탬파베이 구단은 헌시커 신임 단장과 앤드루 프리드먼 부사장의 '투톱 체제'로 프런트가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헌시커 단장은 지난 1996년부터 2004년까지 휴스턴 단장을 역임했다. 재임 기간 헌시커는 랜스 버크먼, 모건 엔스버그, 브래드 리지, 로이 오스월트를 발굴했다. 또 2003시즌을 마치고는 앤디 페티트를 영입한 데 이어 은퇴를 결심한 로저 클레멘스를 복귀시키는 데 결정적 수훈을 세웠다. 이 때문에 올해 휴스턴이 내셔널리그 챔피언에 오르는 데 기반을 다진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로써 탬파베이는 척 라마 전 단장의 경질 이후 한 달 여만에 새 단장을 영입하게 됐다. 한편 루 피넬라 감독 후임으로는 바비 밸런타인 롯데 마린스 감독, 조 매든 LA 에인절스 벤치코치, 존 매클래런 탬파베이 벤치코치가 최종 후보에 올라있는 상태다.
1998년 창단돼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속해 있는 탬파베이는 창단 이래 올해까지 매시즌 90패 이상을 당해 왔다. 올 시즌도 67승 95패로 지구 최하위를 기록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