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리그 구단, 엡스타인에 '엽기' 단장직 제의
OSEN U05000163 기자
발행 2005.11.04 07: 46

최근 보스턴 단장직을 사임한 테오 엡스타인(31)이 마이너리그 인디펜던트리그 팀으로부터 '단장을 맡아달라'는 제의를 받았다.
미국의 AP 통신은 4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홈구장 펜웨이 파크 남쪽에 위치한 브록턴 락스라는 인디펜던트리그 팀이 이날 엡스타인에게 단장직을 제의했다'고 전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 팀의 선수 총연봉은 8만 7500달러라고 한다.
이는 메이저리거 최저 연봉(31만 6000달러)의 ¼수준이다. 참고로 엡스타인은 올해 보스턴 단장으로서 1억 2680만 달러의 선수 연봉을 집행했었다.
그러나 현 단장인 앤디 크로슬리는 "엡스타인에게 기꺼이 자리를 내놓을 의향이 있다"면서 수락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팀에 매니 라미레스는 없지만 월봉 800달러짜리 투수 엠마뉴엘 라미레스는 있다"고 덧붙였다.
또 구단 사장인 짐 루카스는 "우리 구단은 올해 사무실 두 개를 지었다. 여기서 (엡스타인이) 전화와 인터넷도 쓸 수 있다"고 엡스타인을 '유혹'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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