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발 요원이었던 브라이언 로렌스가 4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으로 전격 트레이드됐다. AP 통신 등 미국 매스컴은 이날 '샌디에이고가 로렌스와 현금을 내주고 워싱턴으로부터 3루수 비니 카스티야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현지 언론은 짐 보든 워싱턴 단장의 말을 인용, "워싱턴이 유망주 3루수 라이언 짐머맨에게 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 카스티야를 내보냈다"고 트레이드 배경을 분석했다. 짐머맨은 지난 9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타율 3할 7푼 8리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38살인 카스티야는 무릎이 좋지 못한 가운데 142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 5푼 3리, 12홈런, 66타점을 기록했다. 멕시코 출신인 카스티야는 빅리그 통산 15년에 걸쳐 315홈런 1078타점을 올렸고 3차례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카스티야의 영입으로 샌디에이고는 FA 3루수인 조 랜더의 협상에서 지렛대를 마련하게 됐다. 또 워싱턴에서 선발 요원으로 뛰리라 예상되는 로렌스(29)는 올 시즌 7승 15패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다. 로렌스의 이탈로 샌디에이고 박찬호(32)는 일단 선발 경쟁자 한 명이 줄어들 게 된 셈이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