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박'과 '영박'. 딕 아드보카트(58) 대표팀 감독이 '투박'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박주영(20.서울)을 줄임말로 호칭하고 있다. 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아드보카트 감독을 마중나온 대표팀의 통역 박일기 씨는 박지성과 박주영에 대해 감독이 각각 '빅박'과 '영박'으로 부른다고 전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들이 같은 성(姓)을 쓰고 있고 이름이 비슷하다는 점을 감안, 박지성이 나이가 많아 '빅박'으로, 박주영은 어리다는 뜻에서 '영박'으로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씨에 따르면 선수들 가운데 발음이 어려운 이름은 배번으로 부르기도 한다. 최진철(34.전북) 등이 대표적인 경우다. 또 신예 조용형(22.부천)에 대해서는'조'로 불렀던 것 같다고 박 씨는 전했다. 인천공항=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