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주말 빅매치, 양보없는 '혈전' 예고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04 13: 22

삼성 하우젠 2005 K리그 후기리그 경기도 각 팀마다 1~2경기씩을 남겨둔 가운데 오는 6일과 오는 9일 양보없는 혈전이 펼쳐진다. 우선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경기는 울산 문수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와 성남 일화의 일전. 현재 전후기 통합성적에서 승점 39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은 4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남의 벽을 넘어서야만 한다. 현재 통합성적 2위가 성남이어서 성남이 우승한다면 3위만 지켜도 되지만 4위 포항 역시 1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승점이 39점이어서 승점을 반드시 추가해야만 하는 처지다. 후기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성남도 승점 3점 차이로 추격해오고 있는 부천 SK가 부담스럽다. 특히 김도훈이 부상으로 올 시즌을 마감한 가운데 성남은 울산 포항과 2연전을 치르기 때문에 부산과 대전을 상대할 부천보다 대진이 불리하다. 한편 광양전용구장에서는 전남과 인천의 경기가 펼쳐진다. 전남은 이미 포스트 시즌 진출이 좌절된 상태이지만 이 경기를 절대로 놓쳐서는 안될 중요한 이유가 있다. 우선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라는 점 외에 '마스크맨' 김태영의 공식 은퇴식이 잡혀있기 때문이다. 또 지난달 30일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0-1로 져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지 못했던 인천도 지난 2일 열린 고양 국민은행과의 2005 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덜미를 잡혀 상승세가 한풀 꺾인 터라 전남과의 경기를 양보할 수가 없다. 이밖에 FC 서울의 박주영은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갖는 원정경기에서 3경기 연속 득점포를 터뜨려 정규리그 득점왕을 확정지을 태세고 부산도 후기리그 우승 경쟁에 뛰어든 부천의 덜미를 잡아 후기리그 첫 승을 노리고 있다. 또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광주 상무가 전북 현대와 일전을 치른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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