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맨' 김태영, 인천전을 고별전으로
OSEN U05000343 기자
발행 2005.11.04 16: 30

'마스크맨' 김태영(35.전남 드래곤즈)이 올 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을 은퇴경기로 치른다.
김태영은 오는 6일 광양 전용구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삼성하우젠 K리그 2005 후기리그 홈 마지막 경기에 출전한다.
오른쪽 무릎 이상으로 재활에 매달려 온 김태영은 지난달 27일 현역 은퇴를 선언, 이날이 11년간 입었던 정든 전남 유니폼을 벗는 날이다.
그는 "선수로서 단 1분이라도 뛰는 모습을 팬에게 보여주고 은퇴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채 25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우고 아쉬운 작별을 고한다.
김태영은 시즌 중반부터 꾸준히 몸 상태를 끌어 올렸고 최근 몇 차례 연습 경기를 통해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그는 "전남 역사상 선배의 은퇴경기나 기념이 되는 경기서는 패한 적이 없다"며 "나를 위해 열심히 뛰어달라"고 후배들에게 당부를 건넸고 이에 동료 후배들도 필승을 다짐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전남 구단은 이날 하프타임 때 김태영에게 공로패와 250경기 출장을 기념하는 메달 등을 전달할 계획. 이에 김태영은 그라운드를 일주해 팬들에게 인사를 한 뒤 유니폼과 스파이크를 구단에 반납할 예정이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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