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T&G가 홈에서 허재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KT&G는 4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센터 가이 루커(26득점, 6리바운드)와 주희정(18득점, 3점슛 3개, 12어시스트)의 활약 속에 용병 듀오 쉐런 라이트(24득점, 8리바운드)와 찰스 민렌드(23득점, 13리바운드)가 분전한 KCC에 87-78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KT&G와 지난 2일 부산 KTF에 이어 2연패를 당한 KCC는 나란히 3승3패가 되며 공동 6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1쿼터에서만 13득점을 올린 루커의 활약 속에 22-23, 1점차로 뒤졌던 KT&G는 그러나 2쿼터 시작과 동시에 KCC의 이상민(9득점, 3점슛 2개, 6어시스트)에게 3점슛, 손준영(4득점)에게 2점슛, 추승균(11득점, 3어시스트)에게 3점슛을 연속해서 얻어맞고 22-31, 9점차로 뒤지며 분위기를 내주고 말았다. 한때 10점차까지 뒤졌던 KT&G는 2쿼터 5분37초부터 주희정의 3점슛과 단테 존스(11득점, 3어시스트)와 은희석(8득점, 3어시스트)의 연속 득점으로 36-38까지 쫓아갔으나 표명일(5득점)에게 연속 5득점을 내주는 등 전반을 38-45, 7점차로 뒤지고 말았다. 3쿼터 6분이 지나고도 49-57, 8점차로 뒤져 좀처럼 점수차를 좁히지 못한 KT&G는 KCC의 주력 선수들이 잇따라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기회를 잡기 시작했다. 이상민이 3쿼터 종료 3분 1초를 남기고 테크니컬 파울을 범하는 바람에 파울 4개를 기록, 코트를 떠난 사이 주희정의 자유투 1개와 존스의 3득점으로 53-57로 점수차를 줄였고 민렌드의 턴오버로 얻은 공격 기회에서 신동한(13득점, 3점슛 3개)의 3점슛으로 56-57, 1점차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 3쿼터 8분 46초에 민렌드까지 파울 트러블에 걸린 사이 3쿼터를 57-61로 마친 KT&G는 64-65로 뒤진 4쿼터 3분47초에 이상민의 턴오버로 얻은 찬스에서 신동한의 2점슛으로 66-65로 역전에 성공했고 신동한이 다시 3점슛을 작렬시키며 69-65까지 달아났다. 라이트와 민렌드에게 연속 2점슛을 내줘 71-70으로 쫓긴 KT&G는 존스와 은희석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고 루커까지 2점슛을 성공시키며 77-70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리를 굳히기 시작했다. 결국 이상민까지 경기 종료 50.1초 전에 파울 5개로 퇴장시킨 KT&G는 KCC의 파울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착실하게 성공시키며 9점차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 4일 전적 ▲ 안양 안양 KT&G 87 (22-23 16-22 19-16 30-17) 78 전주 KCC ■ 정규리그 중간 순위 (4일 현재) ① 울산 모비스 4승2패 (0.667) 승차 - ① 서울 삼성 4승2패 (0.667) 승차 - ③ 서울 SK 3승2패 (0.600) 승차 0.5 ③ 원주 동부 3승2패 (0.600) 승차 0.5 ③ 부산 KTF 3승2패 (0.600) 승차 0.5 ⑥ 전주 KCC 3승3패 (0.500) 승차 1.0 ⑥ 안양 KT&G 3승3패 (0.500) 승차 1.0 ⑧ 대구 오리온스 2승2패 (0.500) 승차 1.0 ⑨ 창원 LG 1승4패 (0.200) 승차 2.5 ⑩ 인천 전자랜드 4패 (0.000) 승차 3.0 안양=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