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에도 방성윤(23)이 활약하게 될 미국프로농구(NBA) 개발리그(NBDL)의 로어노크 대즐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2004 미국대학체육회(NCAA) 선수권 준우승팀 조지아공대 출신의 가드 윌 바이넘을 지명했다.
NBDL이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실시한 2005~2006시즌 드래프트에서 5번째 지명권을 가진 로어노크는 조지아공대에서 지난 시즌 평균 12.5득점을 기록하고 올해 가을 보스턴 셀틱스의 트레이닝 캠프에서 뛰다가 탈락한 바이넘을 1라운드에서 지명했다.
바이넘은 2004 NCAA 4강전에서 오클라호마주립대를 맞아 경기 종료 1.5초를 남기고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쏘며 소속팀을 결승전으로 이끌었고 비록 코네티컷대에 우승을 내주긴 했지만 결승전서 팀 내 최다득점인 17점을 넣는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지난 6월 시카고에서 열린 NBA 프리드래프트 캠프에서 로어노크 대즐의 처키 브라운 코치 밑에서 수련한 바 있는 바이넘은 앞으로 로어노크의 포인트 가드로 활약할 예정이다.
또 로어노크는 2라운드에서 2003 NCAA 선수권에서 정상을 차지한 시러큐스대의 벤치 멤버였던 포워드 제리미 맥닐을 지명, NCAA '파이널 포' 출신 선수 2명을 확보했다. 맥닐은 2004년 졸업할 때까지 팀 사상 5번째로 많은 260개의 블록 슛을 기록하기도 했다.
2003 NBA 드래프트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2라운드로 지명됐던 그리스 출신 센터 안드레스 그리니아다키스를 3라운드서 뽑은 로어노크는 4라운드에서는 스웨덴 이스라엘 베네수엘라 프로리그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슈팅가드 앤서니 그룬디를 지명, 방성윤과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이밖에 로어노크는 닉 빌링스, 네이트 대니얼스, 댄 밀러, 저메인 벨, 드루 우즈, 말리크 무어 등을 추가로 더 뽑았다.
또 LA 클리퍼스 소속으로 시범경기까지 치렀다가 방출당한 다부세 유타는 9라운드에서 앨버커키 선더버즈가 지명, 눈길을 끌었다.
2005~2006 NBDL 정규리그는 오는 19일 로어노크-포트워스전, 툴사-앨버커키전을 시작으로 내년 4월 10일까지 열전에 들어간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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