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 열리는 K-1 코리아 맥스 파이널 8강 토너먼트에 출전하는 선수를 뽑기 위한 K-1 코리아 맥스 2005 대회 아시아 토너먼트에서 한국과 외국 선수의 대결이 1승 2패로 끝나 세계 격투기 벽이 만만치 않음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체조경기장)에서 가진 K-1 코리아 맥스 2005 아시아 토너먼트 경기에서 홍은택, 최재식, 김세기가 각각 몽골 선수와 일본 선수 2명과 맞붙었지만 이 중 최재식만이 통쾌한 KO승을 거뒀을 뿐 나머지는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가수 박상민의 보디가드로 관심을 모은 홍은택은 제1경기에서 몽골의 을지크흐트가 간투모와 맞붙었지만 2라운드 종료 직전 오른손 펀치로 다운을 당한 끝에 0-3 판정패를 당했고 제7경기에 나선 김세기는 일본의 고지로를 맞아 시종일관 유효타를 허용하며 밀린 끝에 역시 0-3 판정패를 당했다.
하지만 '외팔 킥복서' 최재식은 일본 K-2 2005 그랑프리 중량급 챔피언을 지낸 일본의 긴지를 맞아 1라운드 왼쪽 무릎킥으로 얼굴을 가격해 첫번째 다운을 뺏은 뒤 2분 5초에 휘두른 왼손 주먹 백스핀 블로가 그대로 긴지의 얼굴을 가격하며 다시 다운을 뺏어 자동 KO승을 거뒀다.
한편 한국 선수끼리 맞붙은 아시아 토너먼트에서는 최종윤이 정광수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고 박성환은 1라운드 한충의 불의의 부상을 당해 행운의 TKO승을 따냈다. 또 문정웅도 2라운드 1분45초만에 임상수에게 KO승을 거뒀다.
이밖에도 스페셜 매치로 열린 경기에서는 김국환이 석현이 2-1의 힘겨운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아시아 토너먼트를 통과한 간투모, 최종윤, 최재식, 박성환, 문정웅, 고지로는 임치빈과 함께 내년초 열리는 K-1 코리아 맥스 파이널 8강 토너먼트에 참가하게 되고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내년 K-1 월드 맥스 개막전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 K-1 코리아 맥스 2005 중간 결과(제1경기~제7경기)
제1경기(아시아 토너먼트)
을지크흐트가 간투모 3 (30-38 29-27 29-28) 0 홍은택
제2경기(아시아 토너먼트)
최종윤 3 (30-29 30-29 30-29) 0 정광수
제3경기(아시아 토너먼트)
최재식 1라운드 2분5초 KO승 긴지
제4경기(아시아 토너먼트)
박성환 레프리 스톱 TKO승 한충
제5경기(스페셜 매치)
김국환 2 (29-30 30-29 30-29) 1 석현
제6경기(아시아 토너먼트)
문정웅 2라운드 1분45초 KO승 임상수
제7경기(아시아 토너먼트)
고지로 3 (30-28 30-28 29-28) 0 김세기
올림픽공원=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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